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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도 소비자 맞춤 시대…선물용·가공용 개발


입력 2019.12.24 16:12 수정 2019.12.24 16:14        이소희 기자

농진청, 크기 1.5배 큰 ‘아리향’, 가공용 ‘미소향’, 수출용 ‘대왕’ 소개

농진청, 크기 1.5배 큰 ‘아리향’, 가공용 ‘미소향’, 수출용 ‘대왕’ 소개

‘아리향’ 품종과 달걀과 크기 비교 ⓒ농진청 ‘아리향’ 품종과 달걀과 크기 비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개발 딸기 품종 ‘미소향’과 ‘대왕’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개발 딸기 품종 ‘미소향’과 ‘대왕’ ⓒ농진청

농촌진흥청이 그간 개발한 딸기의 선물용·가공용 등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품종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아리향’ 품종의 경우 기존 재배 품종보다 크기가 50% 이상 크고 28%가량 단단해 선물용으로 알맞으며, 맛 또한 단맛(당도 10.4°Bx), 신맛(산도0.61%)이 적당해 다른 품종과 차별화된다.

또한 국내 소비뿐 아니라 큰 딸기의 특성을 살려 낱개 포장 형태로 베트남 수출을 준비 중이다.

‘미소향’은 과일 색이 붉고 단단해 유제품 가공용으로 알맞으며, ‘대왕’ 품종은 당도(11.1°Bx)가 높고, 겉모양이 우수해 수출용으로 적당한 것이 특징이다.

허윤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장은 “앞으로 딸기 품종의 고급화와 다양화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농가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새 품종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설원예 기술 발달과 일찍 수확할 수 있는 품종 개발로 딸기 제철은 봄에서 겨울로 앞당겨졌다. 현재 국산 품종 보급률은 95.5%에 이른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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