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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홈텐더'…식음료업계, 개성파 홈파티족 공략


입력 2019.12.25 06:00 수정 2019.12.24 17:37        김유연 기자

파티 구성원 선택의 폭 넓힌 연말 홈파티 음료∙주류 각광

음료∙주류 제조 가능한 칵테일 믹서, 과일 발효 식초, 커피 메뉴

파티 구성원 선택의 폭 넓힌 연말 홈파티 음료∙주류 각광
음료∙주류 제조 가능한 칵테일 믹서, 과일 발효 식초, 커피 메뉴


하이트진로음료 진로믹서 토닉워터 3종.ⓒ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음료 진로믹서 토닉워터 3종.ⓒ하이트진로음료

연말 홈파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가운데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음료와 주류 메뉴도 덩달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홈파티 문화를 주도하면서 기호에 따라 제조가 가능한 홈메이드 음료부터 취하지 않고 분위기만 낼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 등 파티 구성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메뉴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업계는 취향에 맞춰 다양한 레시피로 응용할 수 있는 DIY 음료 재료, 주류를 대체할 무알코올 음료 등을 선보이며 연말 특수 잡기에 나섰다.

칵테일 믹서는 개인의 취향에 맞춰 간단한 조합만으로 여러 가지 음료를 만들 수 있어 파티 필수 음료 재료로 꼽힌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진로믹서 토닉워터’ 시리즈는 소주, 보드카, 진(Gin)과 같은 주류뿐 아니라 에이드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국형 칵테일 믹서 제품이다. 토닉워터와 소주를 1:1의 비율로 믹싱해 마시는 ‘쏘토닉’이 있고, 무알코올 칵테일을 원한다면 과일주스를 쉐이커에 넣고 흔든 후 유리잔에 토닉워터와 함께 넣으면 ‘과일 코스모폴리탄’이 완성된다. 애플민트 한줌과 설탕 2스푼, 라임 하나를 8등분해서 컵에 넣고, 잘게 간 얼음과 토닉워터를 넣으면 향긋한 향의 ‘무알코올 애플민트 모히토’가 된다. 토닉워터의 확장제품인 ‘토닉워터 깔라만시’와 ‘토닉워터 애플’은 제품 그 자체로도 맛이 상큼해 에이드 음료로 활용해도 좋다.

과일 발효 식초도 칵테일 및 음료 베이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대상 청정원은 건강한 당 알룰로스를 함유한 ‘알룰로스 홍초 포도’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새롭고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청정원은 과채음료 시장 내 선호도가 높은 ‘포도’와 ‘알룰로스’를 결합시켰다.

'알룰로스 홍초 포도’는 특허 받은 3단 발효공법으로 만든 100% 자연발효식초를 사용했다.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곡물을 원료로 만든 이소말토올리고당과 과일원료가 들어있으며 고순도 알룰로스를 넣어 기존 제품 대비 칼로리를 절반 이하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물이나 우유를 홍초와 2:1 또는 3:1 비율로 희석해 마시거나 다양한 주류와 홍초를 10:1 비율로 섞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디저트와 곁들일 다양한 커피 메뉴를 만들 수 있는 제품도 준비돼 있다. 웅진식품의 ‘바바 마이홈카페 카페메이커’는 다양한 홈카페 메뉴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희석용 에스프레소 커피다. 전문 큐그레이더가 엄선한 브라질 아라비카 생두를 진하게 추출하여 카페처럼 깊은 라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카페라테뿐 아니라 아인슈페너, 아포가토 등 카페 음료를 커피머신이 없이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건강 지향적 음주 문화가 확산되면서 술 대신 무알코올 음료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엄선한 100% 유럽산 최고급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맥아의 풍미를 살린 국내 최초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판매하고 있다.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해 알코올을 포함하지 않았지만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으로 부드러운 거품과 시원한 목 넘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55mL 한 캔 칼로리가 일반 탄산음료의 절반 수준인 60kcal이기 때문에 기름진 파티 음식과 함께 섭취해도 부담이 없다.

데일리와인은 레드와인의 대표적 품종인 피노누아를 사용한 와인과 화이트와인의 대표적인 품종인 샤도네이로 만든 무알콜 와인 2종을 선보이고 있다. 포도를 100% 짜내는 착즙방식으로 만들었으며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방부제와 설탕, 합성착색료 등이 들어가지 않아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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