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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히딩크와 불화? 그땐 내가 밉상이었다"


입력 2019.12.22 13:54 수정 2019.12.22 13:54        스팟뉴스팀
축구선수 이동국이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JTBC 방송 캡처. 축구선수 이동국이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JTBC 방송 캡처.

축구선수 이동국이 히딩크 전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동국은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막내 아들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대표팀 엔트리에 탈락한 사연이 공개됐다. 당시 이동국은 가장 잘 나가던 공격수였지만,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동국은 이에 대해 "내가 생각해도 밉상이었다"며 "공격수니까 골만 넣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은 희생과 헌신을 원했다. 공격수에게도 수비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2002 월드컵도 당연히 내가 그 자리에 있을 줄 알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히딩크 감독이) 그때 제외시켰기 때문에 지금까지 축구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히딩크 감독이 그렇게 밉지 않다"고 덧붙였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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