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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마야 고이코비치 세르비아 국회의장 접견


입력 2019.12.22 11:07 수정 2019.12.22 11:17        이홍석 기자

LS-세르비아간 사업 협력 및 투자 확대 논의

LS-세르비아간 사업 협력 및 투자 확대 논의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이 20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미야 고이코비치 세르비아 국회의장과 만남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LS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이 20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미야 고이코비치 세르비아 국회의장과 만남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LS
LS는 최근 구자열 그룹 회장과 마야 고이코비치 세르비아 국회의장이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LS와 세르비아간 사업 협력 및 투자 확대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세르비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문희상 국회의장의 세르비아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고이코비치 국회의장은 방한을 통해 문 국회의장과 세르비아에 진출한 한국의 주요 기업인들과의 접견을 가진 후 지난 20일 출국했다.

이에앞서 LS의 미국 전선회사 슈페리어에식스(SPSX·Superior Essex)는 지난해 11월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로부터 북쪽으로 약 90km 거리에 위치한 즈레냐닌시에 1850만 유로(약 250억원)를 투자해 토지 4만㎡, 건물 1만4000㎡ 규모의 권선(자동차 및 전자 부품 등에 쓰이는 구리선) 생산법인을 준공하면서 세르비아에 진출했다.

특히 알렉산더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SPSX 권선공장의 기공식과 준공식에 모두 참여해 LS의 세르비아 사업에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며 국내 다른 기업들도 세르비아에 더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이번 고이코비치 국회의장 접견에서 “SPSX 권선공장은 세르비아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대통령님 이하 세르비아 정부의 적극적 지원 아래 빠른 시간 내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LS는 앞으로 세르비아에 추가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림으로써 세르비아 공장을 동유럽 최고의 권선공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이코비치 국회의장은 “이번에 LS그룹이 세르비아에 투자해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알렉산더르 대통령께도 감사 인사를 전달하겠다”며 “세르비아는 음악·스포츠 등의 분야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어 향후 이 분야 우수 인재에 대한 교류 등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 확대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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