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동짓날, 미세먼지 ‘나쁨’…“밤에 우산 챙기세요”

24절기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이자 일요일인 22일은 전국이 평년기운을 웃돌며 큰 추위는 없겠다. 다만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나겠다.

중부지방은 밤에 북서쪽부터 차차 흐려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늦은 밤에 비 또는 눈 소식이 있다.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해5도(백령도)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하루종일 구름이 많아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제주도는 낮까지, 중부와 남부 내륙에는 오늘 밤사이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가 되겠고, 경기 동부와 영서, 제주 산간에는 최고 5cm, 충북 북부와 경북 내륙에는 1cm 안팎의 눈이 쌓이겠다.

이날 낮 기온은 어제보다 4~6도 가량 높겠다. 서울 8도, 대전 10도, 광주 11도, 부산 11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1.0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1.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동해 0.5m에서 2.0m, 남해 1.0m에서 2.5m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현재 중부와 전북 지역이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점차 경북 지역도 농도가 짙어지겠고, 종일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