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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민주당, 개혁팔이 중단하고 선거법 원안 표결하라"


입력 2019.12.19 09:40 수정 2019.12.19 09:41        최현욱 기자

"민주당 선거법 더티플레이 계속

기생정당 불러 모아 뒷골목 협상

민주당 선거법 난동에 국회 파행

정치개혁이라는 말 걸레 돼버려"

"민주당 선거법 더티플레이 계속
기생정당 불러 모아 뒷골목 협상
민주당 선거법 난동에 국회 파행
정치개혁이라는 말 걸레 돼버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과 군소정당들이 구성한 '4+1 협의체'의 선거법 개정안 논의가 파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을 두고 "가증스러운 개혁팔이를 중단하라고 원안 표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과 군소정당들이 구성한 '4+1 협의체'의 선거법 개정안 논의가 파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을 두고 "가증스러운 개혁팔이를 중단하라고 원안 표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과 군소정당들이 구성한 '4+1 협의체'의 선거법 개정안 논의가 파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을 두고 "가증스러운 개혁팔이를 중단하고 원안 표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선거법 더티플레이가 계속됐다. 4+1 협의체를 통한 조정이 더이상 없다면서 교섭단체 회동을 제안한지 단 하루만에 기생정당들을 불러 모아 뒷골못 협상을 재개한 것"이라며 "민주당 의원총회 결론이 석패율제 수용 불가였는데, 뒤늦게 불가를 외치는 것은 지난 4월 자신들이 밀어붙인 원안이 잘못됐다는 고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 원내대표는 "이럴거면 지난 4월 패스트트랙을 밀어붙인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한테 해명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석패율제 수용 불가를 외치는 이유는 너무나 자명하다. 석패율을 바라보고 지역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후보들이 민주당의 표를 잠식할 가능성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야말로 당리당략에 따라 국민들이 알 수 없게 밀실에서 자신들에 유리하도록 선거법을 뜯어고치는 민주당은 국민들에 심판받아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선거법 난동에 국회가 20일째 파행상태다. 가장 큰 책임은 집권당인 민주당이 온전히 져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오 원내대표는 "거듭 말하지만 여야 합의처리가 불가능하다면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원안을 본회의에 올려 놓고 의원 각자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표결로 결정하는 게 정도"라며 "민주당 때문에 정치개혁이라는 말이 걸레가 돼버렸다. 민주당은 가증스러운 개혁팔이를 중단하고 원안 표결에 나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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