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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서 배당금 933억원 실현


입력 2019.12.18 16:23 수정 2019.12.18 16:23        조재학 기자
이라크 주바이르 원유처리설비 현장 모습.ⓒ한국가스공사 이라크 주바이르 원유처리설비 현장 모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수행 출자 법인(KOGAS Iraq B.V)로부터 933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0년 주바이르 사업에 참여해 첫해 원유 일산 18만배럴을 생산했으며, 2020년에는 일산 평균 54만 배럴을 달성할 전망이다.

주바이르 사업은 지난 9월 1단계 생산 목표인 일산 50만배럴을 달성했으며, 2단계 목표인 70만배럴 생산 가능성도 크게 높아져 장기적으로 가스공사 수익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라크 법인(KOGAS Iraq B.V)은 올해 11월 기준 주바이르 사업의 누적 투자비 30억7000만달러 대비 31억9000만달러를 회수해 투자비 회수율 104%를 달성했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4181만달러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배당으로 이라크 법인에 출자한 3억7800만달러 중 4억900만달러를 회수했으며 향후 주바이르 사업에서 잔여 사업기간(2035년 종료) 동안 안정적 배당‧순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해외사업 내실화 및 수익 창출과 함께 국내 민간기업과의 동반 진출,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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