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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수입 목재펠릿 대체 본격화


입력 2019.12.17 16:41 수정 2019.12.17 16:41        조재학 기자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17일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당진화력본부에서 국내최초로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의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발전연료로 본격 사용한다고 밝혔다.

버섯배지 펠릿은 버섯을 발육‧증식시키기 위해 사용한 배지(톱밥‧옥수수대 등 식물성 잔재물)를 성형화한 것을 말한다.

이번 연소시험은 지난 5월에 체결한 ‘민‧농‧공 협업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개발 협약’의 후속조치로, 신규 바이오연료에 대한 발전소 혼소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비수기 폐 버섯배지의 수요처 감소로 인한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방안을 모색하던 버섯농가에 발전연료로의 사용이라는 새로운 해결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농가 수익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버섯배지 펠릿을 비롯한 국내 생산 바이오연료 사용을 점차 확대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수입 목재펠릿을 혼소하지 않도록 해 국부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국내산업 활성화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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