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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부동산대책] '금융권 긴급소집' 은성수 "내일부터 즉시 규제…현장 준비 철저"


입력 2019.12.16 15:42 수정 2019.12.16 16:01        배근미 기자

16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련 금융권 간담회...금감원-각 협회장 등 참석

"서울 등 일부지역 주택 국지적 상승세…규제 효과적 작동 위해선 현장 중요"

16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련 금융권 간담회...금감원-각 협회장 등 참석
"서울 등 일부지역 주택 국지적 상승세…규제 효과적 작동 위해선 현장 중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6일 갑작스레 발표된 '12.16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 금융권을 긴급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는 은행권과 논의없이 추진된 초고강도 주택 대출규제에 대한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규제 시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6일 갑작스레 발표된 '12.16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 금융권을 긴급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는 은행권과 논의없이 추진된 초고강도 주택 대출규제에 대한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규제 시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6일 갑작스레 발표된 '12.16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 금융권을 긴급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는 은행권과 논의없이 추진된 초고강도 주택 대출규제에 대한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규제 시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은 위원장 외에도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은행, 보험, 중소금융 담당 부위원장보, 은행연합회장과 생손보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상호금융권 및 서울보증보험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의 국지적 상승세가 지속되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도 확대됐다"면서 "정부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주택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금융과 세제, 주택공급 등 가용한 수단을 활용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역시 정부의 엄중한 상황인식과 시장 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담겨 있다"면서 "대책의 효과적인 작동을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관리와 운영이 더욱 중요한 만큼 각 협회 별로 금융회사 현장에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당장 하루 뒤 시행될 초고가주택에 대한 대출금지 규제에 대한 현장 준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하게 언급했다. 그는 "당장 내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만큼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금감원장께서도 현장 대책에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금융위 역시 대출규제의 현장 안착을 위한 현장점검반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은 위원장은 이어 "이번 대책은 개별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전체의 거시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주택부문으로의 과도한 자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며 "금융안정이 튼튼하게 확보되지 않는다면 개별 금융사의 건전성 역시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금융시장 전체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는 인식 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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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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