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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 출시 50여일만에 계약 8만건 돌파


입력 2019.12.15 10:08 수정 2019.12.15 10:08        부광우 기자
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 성별·연령대별 가입 점유율.ⓒ한화생명 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 성별·연령대별 가입 점유율.ⓒ한화생명

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이 판매를 시작한지 50여일 만에 신계약 8만건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여성 고객들의 남다른 관심과 경쟁력 있는 보험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생명은 소액암 보장을 강화한 암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남성보다 여성, 특히 40~50대 연령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성별로 봤을 때 여성이 62%로, 남성(38%)보다 2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여성 암발병률 및 사망률 1위인 유방암에 대한 보장을 기존 암보험에 비해 대폭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40대 여성은 전체 가입자의 19%를 차지했다. 신규 가입자 5명 중1명은 40대 여성 고객인 셈이다. 50대 여성도 16%를 차지하며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 남성 역시 40~50대가 18%를 보이며 가입비중이 높았다. 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연령대인 만큼 이를 대비하고자 하는 고객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을 가입한 고객의 평균 월 보험료는 4만46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인 보장수준은 일반암 6000만원, 유방암·전립선암 및 초기 이외의 갑상선암 5000만원, 상피내암·경계성종양 등의 소액암은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암으로 사망 시 1000만원의 보험금도 포함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 가입자의 경우 평균보험료 1만6715원, 평균 보장금액 94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70대는 평균보험료 5만6,504원, 평균 보장금액 1700만원 수준이었다. 즉, 젊은 나이일수록 저렴한 보험료로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폐암, 위암, 간암 등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암을 대비하는 고객이 매우 높은 비중으로 나타났다. 주계약과 별도로 가입하는 폐암 및 후두암보장, 위암 및 식도암보장, 간암 및 췌장암보장 특약은 전체 가입고객의 30% 이상인 2만4000명 정도였다. 흡연나 음주, 잘못된 식습관 등에 따라 질병 발생의 위험을 느끼고 있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암 재진단시 보장을 강화한 재진단일반암보장, 재진단소액암보장 특약 등도 1만건 이상 고객들이 선택하며 인기를 끌었다.

한화생명은 스페셜암보험의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 소액암 보장 강화를 꼽았다. 보장이 크다고 보험료가 비싼 것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40세 기준으로 기본 보장만 설계하면, 월 보험료 4만원 중반 대(20년 단위 갱신)로 가입할 수 있다.

일반암 보장에 대한 감액기간을 삭제한 점도 주목된다. 보통 조기에 진단받는 위험을 상쇄하기 위해 가입 후 1년 미만 진단시에는 보장금액의 50%만 지급하는데, 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은 이를 없애 초기진단비 보장을 강화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은 고객들이 먼저 찾는다라는 것을 이번 스페셜암보험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얘기에 한층 더 귀 기울여 고객중심의 상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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