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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으로 퍼지는 ‘로또청약’ 열기…연말 분양 북새통

  • [데일리안] 입력 2019.12.14 06:00
  • 수정 2019.12.14 07:25
  • 권이상 기자

수도권 집값 가파른 상승세, 1년새 약 10% 상승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책정된 단지, 최대 수억원 시세차익 기대

수도권 집값 가파른 상승세, 1년새 약 10% 상승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책정된 단지, 최대 수억원 시세차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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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단지의 집값 상승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분양단지의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분양한 단지들이 인근 단지의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로또’에 버금가는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11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의 매매가는 3.3㎡당 210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1906만원 대비 약 10.65% 상승했다.

10년 초과 단지의 매매가 상승률 3.85%(1585만원→1646만원)와 비교했을 때 약 2배 이상 차이가 나타난다.

이처럼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하는 단지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일례로 올해 11월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르엘 대치’의 경우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11억4700만~11억9400만원이다.

같은 대치동에 위치한 ‘대치 SK뷰(‘17년 6월 입주)’ 같은 면적의 12월 시세 19억5000만원(KB부동산)과 비교했을 때 최대 8억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됐다. 르엘 대치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212.1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로또청약 광풍이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9월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한 ‘송도 더샵 프라임뷰(F20-1블록)’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5억5400만~5억9300만원으로 같은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F15블록(‘17년 11월 입주)’ 같은 면적 시세 7억5000만원보다 최대 약 1억9000만원 이상 저렴했다. 단지는 1순위 평균 115.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경기도 수원에서 분양한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1단지’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4억6530만~4억9890만원으로 같은 권선구에 위치한 ‘호반베르디움 더퍼스트(‘17년 4월 입주)’ 같은 면적 시세 5억3000만원보다 최대 약 6000만원 이상 저렴했다. 단지는 1순위 평균 88.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새 아파트의 장점을 다 갖추고 있으면서 이미 입주한 단지보다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청약시장 광풍을 야기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당첨이 되면 최대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단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변 시세를 따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최근 분양하는 신규 단지들이 대부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하기 때문에 부동산 규제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추후 개발호재 등 상승여력이 높은 신규 단지들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연내 공급되는 아파트 중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고려개발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백운동 일대에서 백운연립2단지 재건축 사업인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145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59㎡ 425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인근 ‘P(‘19년 6월 입주)’ 단지의 시세보다 최대 약 7000만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된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초지역에서 지하철 4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수인선 초지역(예정), 신안산선 초지역(예정), KTX 초지역(예정)도 가까워 총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펜타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포스코건설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신길뉴타운 3구역)에서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9개동 총 799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14㎡ 3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 동에 위치한 ‘I(‘19년 2월 입주)’ 단지의 시세보다 최대 3억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된다. 전 세대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중도금(분양가의 60%) 중 40%를 이자후불제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태영건설은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일대에서 효창 제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효창 파크뷰 데시앙’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4층, 7개동, 38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5~84㎡ 7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 동에 위치한 ‘L(‘19년 4월 입주)’ 단지의 시세보다 최대 5억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된다. 단지 바로 앞에 효창공원이 있으며 청파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중흥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 도시개발구역 내 A2블록에서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2층, 12개동 총 891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74~84㎡ 50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직선거리 1km 내에 위치한 서울 마포구 ‘S(‘10년 10월 입주)’ 단지의 시세보다 최대 2억5000만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된다. 강변북로와 제 1·2자유로를 통한 차량 이동이 용이하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와 연계한 미디어 복합타운 건립과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등 개발호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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