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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록스타 영블러드, 내년 3월 첫 내한공연


입력 2019.12.13 10:46 수정 2019.12.13 10:46        이한철 기자
영블러드가 내년 3월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영블러드가 내년 3월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얼터너티브 록 신의 주목받고 있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영블러드(YUNGBLUD)’가 내년 3월 첫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1997년 영국 출신의 도미닉 리처드 해리슨(Dominic Richard Harrison)은 레이블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만들어진 별명 ‘젊은 피(young blood)’에서 착안해 ‘YUNGBLUD’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017년에 발표한 ‘King Charles’, ‘Tin Pan Boy’ 등 사회를 향한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과 시선을 사로잡는 대담한 스타일로 주목받기 시작한다.

이모 코어와 펑크, 팝, 힙합 사운드를 조화롭게 배치한 그의 음악과 저항 정신과 사회적인 인식을 담아낸 노랫말은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고 마니아를 결집시켰다.

그해 가장 음악성 있고 트렌디한 신인들을 선정, 세계적인 톱스타로 발전할 아티스트들을 추천하는 뛰어난 안목과 공신력을 인정받은 영국 BBC ‘사운드 오브 2020’ 톱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루머의 루머의 루머(13 Reasons Why)’ 시즌 2 OST로 삽입된 ‘Falling Skies’로 인지도가 높아진 가운데 지난해 발표한 첫 정규 앨범 [21st Century Liability]에서도 강렬한 랩과 가창을 조화롭게 배치한 ‘Psychotic Kids’, ‘Die for the Hype’, 'Medication' 등 유니크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곡들을 선보였다.

할시(Halsey)와 블링크 182(Blink 182)의 드러머 트래비스 바커(Travis Barker)가 함께한 ‘11 Minutes’, 래퍼 머신 건 켈리(Machine Gun Kelly)와 트래비스 바커가 참여한 ‘I Think I’m OKAY’ 등 협업 작업을 통해 더욱 점점 팬층을 넓혀 나갔고, ‘11 Minutes’는 빌보드 록 송 차트 5위에 오르고 2억 2천6백만 회가 넘는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

NME로부터 ‘영블러드 최고의 찬가(anthem)’라는 극찬을 받은 ‘Loner’,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의 댄 레이놀즈(Dan Reynolds)가 함께한 ‘Original Me’, 최근 발표한 EP [The Underrated Youth]까지 영블러드는 더욱 넓어진 사운드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변함없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신념을 담아낸 곡들을 선보이고 있다.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레딩-리즈(Reading and Leeds) 등 세계적인 대형 뮤직 페스티벌과 유럽과 미국 투어 등 다양한 무대에서 역동적인 라이브를 펼치며 음악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내한공연을 통해 넘치는 에너지와 강렬한 사운드로 팬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영블러드의 첫 내한공연은 2020년 3월 14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개최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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