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EPL 전원 생존, 2년 연속 기대되는 유럽 정복


입력 2019.12.13 10:15 수정 2019.12.13 10:1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챔피언스리그 이어 유로파리그도 전원 토너먼트행

지난 시즌 유럽 정상에 올랐던 리버풀. ⓒ 뉴시스 지난 시즌 유럽 정상에 올랐던 리버풀. ⓒ 뉴시스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유럽클럽대항전 진출팀의 전원 생존으로 2년 연속 유럽 제패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13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및 UEFA 유로파리그의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끝난 가운데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들(챔피언스리그 16개, 유로파리그 32개)의 면면이 가려졌다.

유럽 4대 리그별로 살펴보면,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각각 챔피언스리그 4개, 유로파리그 3개팀씩 유럽 대회에 나선 모든 팀들이 토너먼트에 오르는데 성공했고, 독일과 이탈리아가 챔피언스리그서 탈락팀(1개)이 발생했다.

최근 유럽 축구는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통의 명문 리버풀은 2시즌 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이듬해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3년 연속 이어지던 레알 마드리드 천하에 종지부를 찍었다.

특히 UEFA가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잉글랜드 팀들 간의 맞대결로 전개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는데 리버풀과 첼시가 토트넘, 아스날을 물리친 바 있다.

가장 큰 규모인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년 연속 진출한 모든 팀들이 토너먼트에 오르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 빅리그의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진출 팀. ⓒ 데일리안 스포츠 유럽 빅리그의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진출 팀. ⓒ 데일리안 스포츠

관건은 외나무다리 승부인 토너먼트에서의 생존이다. 2017-18에는 무려 5개팀이 16강에 올랐으나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만이 8강에 오르는데 그쳤고 급기야 두 팀의 맞대결이 이뤄지며 맨시티가 탈락해 리버풀만이 4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버풀,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강 진출 주인공이었고 8강까지 기세를 이어간 뒤 리버풀, 토트넘만 4강을 거쳐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유로파리그의 경우, 빅6 중 최소 2팀 이상 참가하다보니 전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32강 토너먼트에 단 두 개팀만 올라와 결승까지 진출했던 지난 시즌이 대표적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