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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투자정보 한번에'…거래소 '스마일' 30만 돌파


입력 2019.12.11 16:25 수정 2019.12.11 16:25        이미경 기자

증권시장 정보도서관 지향…상장사 종목별·기관별 제공

증권시장 정보도서관 지향…상장사 종목별·기관별 제공


정보 접근성이 낮은 일반투자자들에게 투자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한국거래소가 출범시킨 '스마일(Securities Market Information Library of Exchange)' 사이트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홈페이지가 처음 개설된 스마일 사이트는 현재 누적 접속건수가 30만을 돌파했다.

정보 접근성이 낮은 일반투자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장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증권시장 정보도서관을 지향해 상장기업 투자 관련정보를 한 채널에서 볼 수 있도록 일원화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스닥과 코넥스 상장기업 분석보고서를 종목별과 기관별로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분석리포트는 소외된 코스닥 중·소형주에 대한 기술분석보고서와 미래 성장성 및 투자자 관심이 높은 유망산업에 대한 산업테마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성장성과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증권사들도 신규 상장기업 보고서에 대해 홈페이지에 3년간 6회 이상 의무적으로 올려야한다.

투자분석정보는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시장 데이터 및 재무 데이터를 결합해 가공한 정보로 투자판단에 유용한 고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가격유사도 분석, 수익률 상관관계, 상대가격 평균 회귀 등의 전문적인 정보들을 제공토록 하고 있다.

이외에 기업종합정보, 공시정보, 사이트 라이브러리, 전종목 시세판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상장기업 개요, 재무, 사업내용 등과 같은 기업기본정보와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시장경보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거래소는 스마일에서 제공하는 정보 외에 투자자에게 필요한 웹포털과 연결될 수 있는 링크 아이콘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코스닥과 유가종목들에 대한 애널리스크 분석보고서 제공을 확대하고 투자분석정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 보다 다양한 분석정보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시장정보 컨텐츠와 기능을 보강해 알고 투자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많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스마일 활용을 통해 합리적인 투자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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