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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윤상현 사장, 부회장 승진


입력 2019.12.10 17:26 수정 2019.12.10 17:26        이은정 기자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의 아들 윤상현 한국콜마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콜마는 10일 2020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한국콜마 윤상현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10명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에 무게를 둔 승진 인사로 연구소, 영업, 생산현장의 차세대 리더를 대거 발탁했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서울대와 해외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베인 앤 컴퍼니에 입사, 이사로 퇴직한 후 2009년 한국콜마에 합류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2016년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윤상현 부회장은 화장품과 제약 비즈니스를 직접 운영했다. 윤 부회장은 지난해 CJ헬스케어의 인수를 진두지휘했으며 올해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 인수, 대한제당 바이오의약품 티케이엠 경영권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윤 부회장은 한국콜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제조 전문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신축한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의 융합기술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승진>

◇부회장
▲윤상현

◇전무
▲김도연, 한상근, 전웅기

◇상무
▲박홍권, 전태영

◇상무대우
▲김선영, 김태호, 계성봉, 홍인기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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