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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파생상품 가치 357억달러…1년 새 60억달러↓


입력 2019.12.09 13:37 수정 2019.12.09 13:37        부광우 기자

국내 금융시장에서 파생상품의 전체 시장가치가 1년 새 60억달러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결제은행(BIS)의 세계 외환·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결과'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기준 국내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총 시장가치는 356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억5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시장가치는 은행이 조사 시점 당시 체결된 모든 파생상품의 계약을 청산한다 했을 때 생기는 이익과 손실의 절대값을 합한 것이다. 일종의 시장리스크 척도로, 이 값이 전보다 작을수록 파생상품의 변동성도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전 세계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총시장가치는 12조1000억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9조1000억달러 축소됐다.

한편, BIS는 3년마다 이 조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53개국 중앙은행이 참여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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