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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민주당 원내대표급 4+1회담 개최, 명백한 불법"


입력 2019.12.04 20:47 수정 2019.12.04 20:47        최현욱 기자

"4+1 회담, 아무런 권력도 실체도 없어…명백한 불법

패트 법안 보류하고 연내 합의 위한 끝장협상 돌입하자

회담 참석한 채이배, 징계 논의할 것"

"4+1 회담, 아무런 권력도 실체도 없어…명백한 불법
패트 법안 보류하고 연내 합의 위한 끝장협상 돌입하자
회담 참석한 채이배, 징계 논의할 것"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4일 바른미래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과 '원내대표급 4+1 회담'을 개최해 패스트트랙 법안 및 예산안에 관련한 논의를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4일 바른미래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과 '원내대표급 4+1 회담'을 개최해 패스트트랙 법안 및 예산안에 관련한 논의를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4일 바른미래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과 '원내대표급 4+1 회담'을 개최해 패스트트랙 법안 및 예산안에 관련한 논의를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발표하고 "민주당은 아무런 권한도 실체도 없는 4+1회담을 개최하여 패스트트랙 법안뿐만 아니라 예산안 수정까지 시도하고 있다"라며 "이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오 원내대표는 "때 마침 자유한국당이 원내지도부 교체를 결정하면서 각종 쟁점 법안들의 합의처리 가능성이 열리고 있는데, 민주당이 집권여당으로서 해야 할 일은 엉뚱한 회의체를 열어서 국회를 완전한 파행으로 몰고 가는 일이 아니라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정체불명의 회담을 즉각 중단하고 교섭단체 대표의원 회동에 응하기 바란다"라며 "패스트트랙 법안들에 대해서는 정기국회 내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고 한국당의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선출되면 연내 합의 처리를 위한 끝장 협상에 돌입하자"고 촉구했다.

아울러 오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첫 회담에 참석한 같은 당 채이배 의원을 두고 "원내지도부와 아무런 협의도 없이, 민주당이 개최하는 회담에 참석하여 월권을 저지른 채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5일 예정된 원내정책회의에서 논의한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언급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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