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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한금융 사외이사들 만나 '조용병 회장 법률리스크' 우려 전달

  • [데일리안] 입력 2019.12.04 16:32
  • 수정 2019.12.04 16:59
  • 배근미 기자

금감원, 4일 "지배구조 법적리스크, 그룹 경영안정도 등 영향" 언급

신한금융 회추위, 회장 조기 선임 착수…당국 의견 판도 바꿀지 관심

금감원, 4일 "지배구조 법적리스크, 그룹 경영안정도 등 영향" 언급
신한금융 회추위, 회장 조기 선임 착수…당국 의견 판도 바꿀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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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진행중인 가운데 금융당국이 조용병 현 회장의 연임에 대한 법률리스크 우려를 전달했다.

4일 금감원은 이날 오후 신한지주 사외이사들과 면담을 갖고 신한지주 지배구조와 관련된 법적리스크가 그룹의 경영안정도와 신인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사외이사들에 이러한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 의사결정과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주와 고객을 대신해 금융회사 경영을 감독하는 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의 이번 면담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따른 것으로, 민간 금융기관의 회장 선임은 기본적으로 이사회와 주주의 고유 권한이나 법률적 리스크가 있는 상황을 그대로 방기할 수 없다는 논리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 신입사원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1심 재판 선고는 내년 1월쯤 나올 전망이다.

신한금융 측은 지난달 26일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을 위한 회추위에 시동을 걸었다. 회추위는 통상 3~4차례 회의 후 주요 후보군을 압축한 뒤 3~4주 이내 최총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현재 일정을 감안하면 회추위는 이번주쯤 숏리스트를 추린 뒤 이달 안으로 단독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는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가 인사권을 행사하는 자회사경영위원회가 이달 중하순에 열리는 일정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융권 안팎에서는 조 회장 연임이 유력하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회추위 역시 1심 선고가 확정판결이 아닌 만큼 회장 선임과 관련된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감원이 이처럼 조 회장의 법률리스크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 어떠한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된다.

한편 이같은 입장 표명이 민간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 결정에 또다시 개입할 소지가 있다는 관치금융 논란에 대해 금감원은 “이러한 의견 전달은 당연한 소임이며 후보 선정 등 지배구조는 전적으로 금융회사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므로 이사회가 심사숙고하여 판단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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