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3Q 반도체 장비 매출 148억6천만달러...전분기比 12%↑"

전년동기 158억달러 대비해서는 6% 감소

대만이 중국 앞질러...중화권 절반 육박

전년동기 158억달러 대비해서는 6% 감소
대만이 중국 앞질러...중화권 절반 육박

2019년 3분기 전 세계 지역별 반도체 매출 규모.ⓒ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올 3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이 150억달러에 육박하며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6% 낮은 규모를 보였다.

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14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133억1000만달러) 대비 12% 증가했으나 전년동기(158억4000만달러)에 비해서는 6%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만(39억달러)로 중국(34억4000만달러)를 앞섰다. 2분기에는 중국(33억6000만달러)이 대만(32억1000만달러)을 앞섰다.

미국은 2분기 17억달러에서 3분기 24억9000만달러로 매출이 가장 크게 늘어났으며 일본도 21%(13억8000만달러→16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국내는 22억달러로 전분기(25억8000만달러)와 전년동기(34억5000만달러) 대비 각각 15%와 36% 감소했다.

SEMI는 "일본반도체장비협회(SEAJ)와 공동으로 전 세계 80개 이상의 장비회사에서 월 단위로 취합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출액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반도체 제조 장비 매출액을 포함하고 있는 반도체장비시장전망(EMDS)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 정보를 종합하여 제공하는 자료다. 매월 반도체 장비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보고서를 비롯, 7개 지역과 24개 시장에 대한 반도체 장비 매출액 관련 세계반도체장비시장통계(WWSEMS)보고서, SEMI 반도체장비 시장전망보고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