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자신감 드러낸 UFC 마동현 “홈에서 강하다”


입력 2019.12.04 10:01 수정 2019.12.04 10:0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마동현. ⓒ SPOTV 마동현. ⓒ SPOTV

‘UFC Fight Night 부산’ 출전을 앞둔 마동현이 “홈에서 강하다”는 말로 자신감을 내보였다.

마동현은 오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부산’에 출전해 오마르 모랄레스와 주먹을 교환한ㄷ.k

‘부산 남자’ 마동현에게 UFC 부산은 특별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진 스포티비(SPOTV)와의 인터뷰에서 출전 소감을 묻자 “고향에서 UFC 대회가 열릴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다시 열린다는 보장도 없는 흔치 않은 기회다. 출전하게 돼 좋다”고 밝혔다.

마동현은 지난 2014년 1월, 프로 데뷔 이후 유일무이하게 부산에서 치른 MMA 대회에서 1라운드 45초 만에 KO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에도 멋진 승리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홈에서 강하다”라며 짧고도 강한, 그야말로 마동현다운 대답을 내놓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마동현은 올해 2월과 8월, 두 차례 시합에 나섰지만 모두 패배했다. 그러나 전혀 기죽지 않은 모습이다. 이번 대회 상대 모랄레스에게 “준비를 잘 해서 최상의 상태로 맞붙길 바란다”고 전하며 명승부를 예고했다.

마동현이 연패에 탈출하면서 ‘부산이 낳은 UFC 파이터’로 금의환향할 수 있을까. 같은 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강경호, 최두호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면 좋겠다고 밝힌 마동현이 홈그라운드 부산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