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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2019 해외무역기술장벽 대응인의 날 개최


입력 2019.12.04 11:00 수정 2019.12.04 09:36        배군득 기자
ⓒ데일리안DB ⓒ데일리안DB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2019 해외무역기술장벽 대응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무역기술장벽(TBT)대응 관련기관, 수출기업 등 전문가들의 올해 활동을 격려하고, 향후 민관협력 대응역량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정부는 TBT 해소를 위해 노력해온 업계, 전문기관 및 학계 등 각 분야 유공자에 총 6점 포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 변윤희 프로 등 4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김봉회 책임 등 2명은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받는다.

또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TBT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대응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올해로 4회째 개최된 논문공모전 시상도 이어진다.

국표원이 한국표준협회 및 한국국제경제법학회와 함께 개최한 이번 TBT대응 논문공모전은 전년에 비해 여러 대학에서 많은 수의 우수한 논문이 접수돼 TBT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경희대학교 대학원 이진우 학생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위원회 참관기회를 획득했고, 행사장에서 수상작 발표를 통해 그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진 2부에서는 규제에 대한 올바른 관점 함양과 규제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한양대학교 곽노성 교수가 ‘규제와 산업경쟁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곽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규제가 혁신의 성패를 결정하는 병목이 되면서 규제대응역량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선결해야할 과제로 쏠림현상, 관념주의, 소통단절을 지목한다.

소부장 국산화 필요성이 강조되는 지금 국내의 강한 규제로 인해 우리 기업이 타국과 비교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하지 않도록 규제 정책 개선 필요성도 언급한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주요국 간 무역갈등이 깊어지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등 국제무역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우리 TBT 대응정책 추진체계도 더욱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방향으로 지속 개선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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