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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단식 중단 황교안·필리버스터 선언 한국당에 본회의 무산


입력 2019.11.29 20:52 수정 2019.11.29 20:53        스팟뉴스팀

▲ 황교안, 단식 중단…"미음 섭취하며 건강 회복 중"

단식 농성 8일째인 지난 27일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황 대표가 건강악화에 따른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면서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황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3대 친문 농단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부터 공수처법 강행 처리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등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노상 단식 투쟁을 벌여왔다. 그러다 단식 8일째인 지난 27일 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가 다음날 새벽에 의식을 회복했다.

▲ 한국당, 필리버스터 선언에 與 "이런 꼴 처음"…본회의 무산

자유한국당이 29일 국회 본회의에 오르는 법안 199건 모두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신청하면서 이날 개회 예정이었던 본회의가 결국 무산됐다. 한국당이 이날 올해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필리버스터를 통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수처법 등 검찰개혁법안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을 저지하기로 하자, 이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서다. 이에 따라 이날 처리 예정이었던 '민식이법' 등 어린이 안전법을 포함한 비쟁점 법안과 여야 대립이 심했던 '유치원3법' 등에 대한 의결은 모두 기약 없이 뒤로 미뤄지게 됐다. 민주당은 본회의가 무산되는 대신 국회 로텐더홀에서 한국당 규탄대회를 열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해찬 대표는 "30년 정치를 했지만 이런 꼴은 처음 본다"며 "머리 깎고 단식하고 국회 마비시키고 이게 정상적인 정당이냐"고 맹비난했다.

▲ 현대상선, 美 FMC 승인 신청…디얼라이언스 합류 '초읽기'

현대상선이 내년 4월 새 해운동맹인 '디(THE)얼라이언스' 합류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초대형선 투입을 앞두고 배재훈 사장은 해외 화주들과 설명회를 갖고 고객 확보에 나서는 한편 영업력 강화를 위해 현지 전문 인력도 충원하고 있다. 최근엔 미주 서비스와 관련해 미해사연방위원회(FMC)에 디얼라이언스 운항 계획을 제출했다. 내년 초 승인이 완료되면 현대상선은 한국 해운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현대상선은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ONE, 대만 양밍 등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내년 선박 공유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가장 까다로운 미국 심사가 완료되면 유럽, 중국 등 각국의 반독점 규제도 무난하게 통과될 전망이다.

▲ '해체 위기’ 두산·SK 원투펀치, 내년 판도 흔들리나

올해 리그를 호령했던 에이스들이 연이어 팀을 이탈함에 따라 내년 시즌 판도가 크게 흔들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MLB네트워크의 보도에 따르면 2019시즌 MVP를 차지한 두산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은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다년 계약 제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두산은 지난해 다승왕 세스 후랭코프를 최근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하며 사실상 결별이 확정적이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하면서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올해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포스팅 절차에 돌입했다. 검증된 외국인 투수들을 모두 잃게 된 두산과 SK 입장에서는 30승 안팎을 해 줄 2명의 외국인 투수를 구하지 못한다면 내년 시즌 성과를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집단 성폭행' 정준영 6년·최종훈 5년 실형 "피해자 고통 극심"

집단 성폭행,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0)과 최종훈(30)에게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피해자들의 고통의 정도가 짐작하기 어려울만큼 극심한 점을 고려했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 이날 정준영, 최종훈과 함께 기소된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 씨, 회사원 권모 씨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4년이 선고됐다. 또 연예기획사 직원 출신 허모 씨에게는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이수와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등에 대한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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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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