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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게 했다" 빌린 차로 친구 들이받아…무서운 10대 청소년


입력 2019.11.29 20:07 수정 2019.11.29 20:12        스팟뉴스팀

자신과 다퉜다는 이유로 중학교 동창인 또래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A(17)군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군은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아파트단지 내 도로에서 중학교 동창 사이인 B(17)군을 승용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은 20대 지인에게 빌렸으며 B군과는 전화통화로 말다툼을 벌인 터라 고의적으로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상태다.

A군은 경찰에서 "B군과 다투다가 화가 나서 차로 치었으나 살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군이 B군을 살해하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그에게 살인미수가 아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B군은 당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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