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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 킬러’ 손흥민, 3시즌 연속 멀티골 쏘나


입력 2019.11.30 00:01 수정 2019.11.30 06: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본머스 상대로 2시즌 연속 멀티골 기록 중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도 도전

본머스 킬러로 명성을 떨친 손흥민. ⓒ 뉴시스 본머스 킬러로 명성을 떨친 손흥민. ⓒ 뉴시스

올 시즌 토트넘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본머스를 상대로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12월 1일 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본머스와 맞붙는다.

지난 20일 성적부진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 체제로 전환한 토트넘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무리뉴 감독 체제서 치른 2경기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근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합해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펼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상대하는 본머스는 손흥민의 상승세에 불을 지펴줄 전망이다.

'노란 유니폼 킬러'로 알려진 손흥민이지만 '본머스 킬러'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실제 그는 2017-18시즌, 2018-19시즌 본머스와의 맞대결에서 한 차례씩 멀티골을 기록한 바 있다. 내친 김에 3시즌 연속 멀티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본머스전 득점에 성공한다면 리그서는 셰필드와의 12라운드, 웨스트햄과의 13라운드에 이어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한 골을 더 보태면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도 달성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전체 9골(EPL 4골·UCL 5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체제서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있다. ⓒ 뉴시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체제서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있다. ⓒ 뉴시스

변수는 체력이다.

11월에 A매치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손흥민은 지난 27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움직임이 다소 무거웠다.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2경기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해 신임을 얻었지만 체력적인 우려를 지울 수는 없다.

토트넘은 1일 본머스(리그)전을 시작으로 5일 맨유(리그), 8일 번리(리그), 12일 바이에른 뮌헨(챔피언스리그), 15일 울버햄튼(리그) 등 12월 중순까지 3~4일 간격으로 경기가 기다리고 있어 손흥민의 로테이션이 불가피하다.

무리뉴 감독이 과거 지휘봉을 잡았던 맨유와의 경기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상황에 따라 손흥민의 본머스전 출전 시간은 줄어들 수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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