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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 준공…“수도권 안정적 전력공급 기여”


입력 2019.11.29 16:28 수정 2019.11.29 16:30        조재학 기자
29일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서부발전 29일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서부발전

신평택발전은 29일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발전소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평택발전은 설비용량 950MW(메가와트)급 친환경천연가스발전소를 운영하기 위해 한국서부발전, GS에너지, KB자산운용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총 88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는 지난 2017년 1월 발전소 토목공사에 착공,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해 무재해 현장을 실현했다.

건설공사 및 시운전 단계에서는 선행발전소의 설비운영 문제점을 반영 조치해 이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당초 계획한 이달 30일 대비 36일 앞당긴 지난달 25일에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또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345kV 2회선 송전선로 21.2km(평택 포승~화성변전소) 건설공사도 시행했다.

신평택발전은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입지선정 단계부터 지역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에 힘써왔다. 그 결과 가공 송전선로 철탑42기와 TBM(Tunnel Boring Machine)공법을 활용한 지중전력구(지하50m, 2.4km)를 표준공사기간 대비 44개월 단축, 준공했다.

발전소는 서부발전이 차별화된 발전소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전소O&M(Operating & Maintenance)을 맡고, GS에너지는 LNG직도입으로 전력 생산단가를 낮춰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상업운전 개시로 평택, 화성 등 수도권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평택발전 관계자는 “청정연료인 LNG를 직도입해 친환경적이고 보다 경제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며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삼고 설비 신뢰성을 확보해 글로벌 톱 민간발전사업자(Global Top IPP)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 김범년 한전KPS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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