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 준공…“수도권 안정적 전력공급 기여”
신평택발전은 29일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발전소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평택발전은 설비용량 950MW(메가와트)급 친환경천연가스발전소를 운영하기 위해 한국서부발전, GS에너지, KB자산운용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총 88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는 지난 2017년 1월 발전소 토목공사에 착공,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해 무재해 현장을 실현했다.
건설공사 및 시운전 단계에서는 선행발전소의 설비운영 문제점을 반영 조치해 이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당초 계획한 이달 30일 대비 36일 앞당긴 지난달 25일에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또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345kV 2회선 송전선로 21.2km(평택 포승~화성변전소) 건설공사도 시행했다.
신평택발전은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입지선정 단계부터 지역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에 힘써왔다. 그 결과 가공 송전선로 철탑42기와 TBM(Tunnel Boring Machine)공법을 활용한 지중전력구(지하50m, 2.4km)를 표준공사기간 대비 44개월 단축, 준공했다.
발전소는 서부발전이 차별화된 발전소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전소O&M(Operating & Maintenance)을 맡고, GS에너지는 LNG직도입으로 전력 생산단가를 낮춰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상업운전 개시로 평택, 화성 등 수도권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평택발전 관계자는 “청정연료인 LNG를 직도입해 친환경적이고 보다 경제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며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삼고 설비 신뢰성을 확보해 글로벌 톱 민간발전사업자(Global Top IPP)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 김범년 한전KPS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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