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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제9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 참석


입력 2019.11.29 10:00 수정 2019.11.29 10:26        배근미 기자

29일 3국 간 고위급회의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혁신성장전략 소개

중국 '금융업 시장개방 현황'- 일본 '고령화 대비 금융부문 대응' 발표

29일 3국 간 고위급회의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혁신성장전략 소개
중국 '금융업 시장개방 현황'- 일본 '고령화 대비 금융부문 대응' 발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제9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 참석차 일본 도쿄를 방문했다.ⓒ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제9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 참석차 일본 도쿄를 방문했다.ⓒ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제9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 참석차 일본 도쿄를 방문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3국 간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는 지난 2008년 이후 각국이 번갈아가며 정례적으로 개최해 온 행사로, 지난 2017년 한국 주최로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순번에 따라 일본 금융청(JFSA) 주최로 열리게 됐다.

이번 회의는 국내에서 손 부위원장과 온영식 금융감독원 국제협력국장이 대표로 참석했으며, 중국 대표로는 CBIRC 듀안 지닝 국제협력국장, 탄 쩬 국제국 부국장, 일본에서는 JFSA 히미노 료조 국제담당 차관(금융국제심의관), 호리모토 요시오 전략개발국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중·일 3국 금융당국은 이날 회의에서 주요 금융현안과 각국의 대응 노력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신산업·신시장을 창출하고 기존 산업을 혁신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혁신성장 전략과 핀테크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등 금융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한 그간의 성과와 금융업 진입장벽 완화 등 혁신을 위한 정책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고위험·저유동성 자산 증가 등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과 금융시스템 안정성 제고를 위한 금융당국 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중국 듀안 지닝 국제협력국장은 지난 2018년 이후 중국에서 진행된 금융업 시장개방 현황에 대해 발표하는 한편 대외 개방 확대에 따른 금융 감독의 중요성과 지역간 금융 규제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일본 히미노 료조 국제담당 차관은 고령화에 대비한 금융부문에서의 정책적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한・중・일 3국이 앞으로도 동 고위급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정책 공조를 공고히 하는 노력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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