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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靑 김기현 하명 수사 의혹' 일파만파…취임 2년차 구광모, 쇄신인사로 미래준비 가속화


입력 2019.11.28 21:00 수정 2019.11.28 19:58        스팟뉴스팀

▲'靑 김기현 하명 수사 의혹' 일파만파…文정부 '뇌관'으로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경찰청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인 것에 청와대의 하명이 있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다. 검찰의 칼날은 황운하 당시 울산경찰청장을 넘어 청와대를 향하고 있다. 황 청장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경찰이 사용한 김 전 시장 측근 비위 첩보의 출처가 청와대라는 것을 파악했으며,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으로부터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이 첩보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경찰이 당시의 수사진행 상황을 청와대에 10여 차례나 보고한 정황도 파악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핵심은 청와대가 의도적으로 해당 사건에 개입했느냐의 여부다. 검찰의 수사를 통해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 사건과 관련된 핵심 인사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형사 처벌을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이언주 신당 '보수 4.0'…'움직임 범상치 않네?'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이끄는 신당 '보수 4.0'(가칭)이 내달 1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앞두고 범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수 4.0'은 기성 정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재영입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인 박휘락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교수가 '보수 4.0' 동참을 선언했다. 박휘락 교수는 27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이언주 의원과 만나다보니 이념과 소신이 확실할 뿐만 아니라, 안보에 대해서도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더라"며 "리더십도 여러 사람과 교류하면서도 자신이 중심을 잡는, 내가 바라는 형태의 리더십"이라고 설명했다.

▲황교안 쓰러지자 투쟁 수위 더 끌어올린 한국당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쓰러지자, 한국당은 28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 저지를 위해 더욱 강경한 자세로 투쟁을 이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황 대표는 단식 8일째인 지난 27일 밤 11시 3분께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가, 다음날 새벽에 의식을 되찾았다. 현재 황 대표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동시에 한국당은 이날 '3종 친문(친문재인) 농단 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곽상도 의원)를 출범시키며 '황운하 선거농단', '유재수 감찰농단', '우리들병원 금융농단'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좼다.

▲南 'DMZ 평화지대' 호응 부탁하자...4시간 후 미상발사체 쏜 北

북한이 28일 오후 5시경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4시 59분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사거리 등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김연철 통일장관이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외치며 "북한이 호응할 차례"라고 제안한 지 4시간여 만에 이뤄졌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DMZ 평화협력 국제포럼'에 참석해 북한과의 평화를 강조했다.

▲[현장] ‘내우외환’ 한남3 재개발 총회, 삼엄한 분위기 속 ‘숨고르기’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주 과열 경쟁 논란에 따른 합동점검 결과 검찰 수사를 받게 된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조합 ‘2019년 정기총회’가 삼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조합 총회는 입구부터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이 1000명이 넘는 조합원들에게 명함을 돌리느라 분주했고, 총회 장소인 천복궁교회 안쪽으로는 조합원 확인 절차를 위한 긴 줄이 늘어섰다. 안쪽으로는 보안요원이 철통 경비를 서면서 취재 기자들의 출입도 통제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정기총회에서는 ▲조합 예산 승인 ▲조합 정관 변경 ▲시공사 참여보증금 대여금 전환에 따른 사업비 등 집행 추인 건 ▲조합 차입금 추인 및 원리금 상환 승인 건 ▲계약이행보증금 사용 추인 건 ▲세무·회계 용역 계약 추인 건 ▲부정행위 단속반 운용 및 비용 집행 추인 건 등 11개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현장] 삼성동 GBC 건축 조심스러운 기대..."이미 가격반영 됐다지만 호재"

“여기만 올랐나요? 서울 강남 지역 웬만한 곳은 다 올랐지.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라는 대형 개발 호재는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고 보면 돼요.” 현대차 GBC 사업이 서울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고 하루 지난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 부동산 시장은 5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드디어 진행된다는 기대감보다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실제로 이날 만난 대부분의 공인중개사들은 GBC 건립 이후 토지와 주택을 비롯한 상권 임대료 상승에 대한 질문에 다소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최고층 건물로 건축될 GBC사업은 재벌기업에 대한 특혜라는 시선과 함께 서울 집값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개발이 지연돼 왔기 때문이다.

▲취임 2년차 구광모, 쇄신인사로 미래준비 가속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2년차를 맞아 정기 인사를 통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며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지주사로 불러들여 발탁한 인력들을 대거 승진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계열사 인사를 지주사로 불러들인 가운데 그룹 합류 1년만에 승진자가 나오는 등 외부수혈 인재 중용도 지속됐다. LG그룹은 28일 지주사인 (주)LG를 비롯해 실리콘웍스, S&I 코퍼레이션, S&I CM, LG경영개발원, 지투알, LG스포츠, LG공익재단 등 8개사가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인물인 부사장으로 승진한 하범종 재경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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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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