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확대되는 OLED 슈퍼사이클 기대감⋯수혜 업종 찾아라


입력 2019.11.29 06:00 수정 2019.11.28 21:03        최이레 기자

OLED 빅사이클 최선호주 삼성전자⋯관련 소부장 업체 수혜 기대

수요 급증 슈퍼사이클 견인⋯"대량 주문 전망에 공급부족 불가피"

OLED 빅사이클 최선호주 삼성전자⋯관련 소부장 업체 수혜 기대
수요 급증 슈퍼사이클 견인⋯"대량 주문 전망에 공급부족 불가피"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수혜 종목 찾기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슈퍼사이클이라 칭할 만큼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데 최선호주로 삼성전자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소재 및 장비 업체들에도 이에 따른 온기가 반영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수혜 종목 찾기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슈퍼사이클이라 칭할 만큼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데 최선호주로 삼성전자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소재 및 장비 업체들에도 이에 따른 온기가 반영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수혜 종목 찾기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슈퍼사이클이라 칭할 만큼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데 최선호주로 삼성전자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소재 및 장비 업체들에도 이에 따른 온기가 반영될 전망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OLED 빅사이클을 앞두고 최선호주로 꼽히는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28일 기준 5만1300원을 기록하며 전장 대비 1.72% 하락한 채 거래를 종료했다.

이와 함께 장비업체로서 수혜가 기대되는 에스에프에이도 0.93% 떨어진 4만2750원에 장을 마쳤고, 원익IPS는 3만300원으로 주가가 소폭 올랐다. 소재 업체의 경우 한솔케미칼이 2.48% 오르며 지난 22일 52주 신고가 경신 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LG이노텍과 덕산네오룩스는 각각 0.79%, 3.35% 후퇴한 12만5500원, 2만1600원의 주가 분포도를 나타냈다.

이들 업체를 중심으로 OLED 패널 시장의 호황에 따른 수혜가 점쳐지면서 기대감이 쌓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이미 보고서를 통해 내년 주목할 만한 테마로 IT관련주를 제시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재고가 드디어 최고 수준을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5세대(5G)와 폴더블 폰 등으로 앞으로 몇년간 스마트폰 사업을 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OLED 패널 시장의 빅사이클이 예상되는 배경에는 5세대(5G) 스마트폰과 OLED TV 수요 급증이 자리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내년 짝수해 효과와 도쿄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OLED TV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에 발맞춰 삼성디스플레이가 컨텀닷(QD) OLED TV 투자를 결정한데 이어 덕산네오룩스도 172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결정했다.

이와 맞물려 내년 애플도 5G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5G 스마트폰 수요는 올해 500만대에서 2022년 4억6000만대로 급증이 예상되는 등 OLED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형국이다.

공통적으로 장비 및 소재, 부품 업체들의 주가는 현재 52주 최저가 대비 큰 폭으로 올라 있는 상태다. 디스플레이기기 제조장비와 반도체 패키징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 에스에프에이의 경우 지난해 12월 3만2600원까지 주가가 밀렸지만 지난 28일 기준 31.13% 뛰어오르며 지난 3월 기록한 52주 최고가(4만8400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마찬가지로 원익IPS도 지난 달 주가가 3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약 13.43% 하락하긴 했지만 연초 기록한 저점(1만6100원) 대비 2배 이상 오르는 등 상승 무드를 이어가고 있다.

소재 업체 중에선 한솔케미칼의 꾸준한 우상향세가 눈에 띈다. 지난 달 초부터 시작된 급등세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22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시장의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발휘하고 있다. 이밖에 덕산네오룩스의 경우 최근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애플의 5G 아이폰 출시에 따라 부품사인 LG이노텍도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1년에는 플렉시블 OLED 패널의 전략고객인 삼성전자, 애플, 중국 모바일 업체들로부터 각각 평균 1억대 이상의 주문이 예상된다"며 "이를 고려했을 때 향후 심각한 공급부족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관련해서 업종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제시한다"며 "관련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원익IPS와 소재업체인 한솔케미칼, 덕산네오룩스 및 부품업체인 LG이노텍, 비에이치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최이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