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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급증세…관세청-경찰청, 마약수사 공조회의 개최


입력 2019.11.28 15:40 수정 2019.11.28 15:41        이소희 기자

마약단속 국내 유관기관 간 확고한 공조체계 구축

마약단속 국내 유관기관 간 확고한 공조체계 구축

관세청과 경찰청이 28일 국내 마약류 단속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차 관세청-경찰청 마약수사 공조회의’를 개최했다.

관세청과 경찰청은 국내로의 마약밀수와 마약범죄 단속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2회 공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마약범죄는 국제 마약조직이 한국을 직접 공략하고, 아시아와 북미지역에서 필로폰 생산과 유통이 급격히 증가하는 엄중한 상황으로, 2018년 국내 필로폰 밀수 적발량은 223kg으로 전년대비 86% 증가, 10년 전(17kg) 보다 12배나 증가했다.

작년 아시아지역 필로폰 적발량은 126톤으로 전년대비 54% 증가, 2010년 10톤 적발에 비하면 12배가 늘었다.

미국 의회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는 작년 필로폰 적발량은 67톤으로 전년대비 142% 급증했고 최근 7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날 회의에서 관세청과 경찰청은 이 같은 최근 마약밀수 단속동향과 검거사례 등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 필로폰 수요 측정에 대한 연구사례를 공유하며 마약류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으로도 관세청은 국내・외 마약단속 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마약밀수 범죄를 척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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