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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쏘나타·포터, 올해 10만대 클럽 순항


입력 2019.11.29 06:00 수정 2019.11.28 20:58        김희정 기자

그랜저 1~10월 7만9772대...11월 신차 사전계약만 3만대 넘어

쏘나타 1~10월 8만2559대, 4년 만에 10만대 고지 넘길 듯

포터 1~10월 8만2557대, 연말 전기차 출시로 판매 동력

그랜저 1~10월 7만9772대...11월 신차 사전계약만 3만대 넘어
쏘나타 1~10월 8만2559대, 4년 만에 10만대 고지 넘길 듯
포터 1~10월 8만2557대, 연말 전기차 출시로 판매 동력


더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올해도 국내 자동차 시장 흥행 지표로 손꼽히는 ‘10만대 클럽’에 현대자동차 모델들이 줄줄이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랜저는 3년 연속 판매 10만대 달성이 확실시되며, 쏘나타는 4년 만에 판매 10만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생계형차'로 분류되는 소형 트럭 포터도 경기 침체와 함께 2017년에 이어 다시 한번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그랜저는 7만9772대, 쏘나타는 8만2599대, 포터는 8만2557대가 팔렸다.

그랜저와 쏘나타는 신차효과를 톡톡히 봤다. 그랜저는 지난주 6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신차로 출시됐다. 이미 사전계약에서 3만대 이상의 계약을 달성해 고객 인도만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판매 10만대는 가뿐하게 넘길 예정이다.

신형 그랜저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첨단 신사양 적용을 통해 흥행하고 있다. 올해도 10만대 넘게 팔리면 2017년 13만2080대, 2018년 11만3101대에 이어 3년 연속 10만대 클럽에 오르는 영광을 안게 된다.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현대자동차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현대자동차

지난 3월 출시한 8세대 신형 쏘나타는 하이브리드 모델, 성능을 강화한 센슈어스 모델 등 라인업을 다양화하면서 판매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 10만대 판매까지는 약 1만8000대만 남은 상황이다.

현재 쏘나타는 평균적으로 월 1만대 가량 팔리고 있고, 보통 연말에는 프로모션이 강화돼 판매가 느는 만큼 큰 어려움 없이 10만대 고지를 넘길 것으로 분석된다.

쏘나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자동차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10만대 클럽’에 13번이나 오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

모델 노후화에 따라 2017년 8만2703대, 지난해 6만5846대 판매에 그치며 주춤했지만, 올해는 4년 만에 다시 10만대 클럽 입성을 노린다.

2020년형 포터 II ⓒ현대자동차 2020년형 포터 II ⓒ현대자동차

1t 트럭 포터는 경기 불황과 함께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배달용 트럭으로 인기 있는 국민트럭 포터는 2017년 처음으로 10만대 판매를 넘겼으며, 지난해에도 9만7995대나 팔렸다. 연말에 전기차 모델까지 가세할 예정이라 올해 다시 한번 10만대 클럽 등극을 노린다.

한편, 지난해 신차효과로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던 싼타페는 올해 10월까지는 7만2828대가 팔렸다. 현재 월 6000대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기에 사실상 2년 연속 10만대 클럽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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