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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분당 수순 '박차'…경남지역위원장 대거 탈당


입력 2019.11.28 11:13 수정 2019.11.28 11:24        최현욱 기자

경남지역위원장 8명 중 7명, 바른미래당 탈당 후 변혁 합류

"지금의 바른미래당, 손학규 사당화…민폐·기생정당

21세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상상도 못할 일 일어나"

경남지역위원장 8명 중 7명, 바른미래당 탈당 후 변혁 합류
"지금의 바른미래당, 손학규 사당화…민폐·기생정당
21세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상상도 못할 일 일어나"


바른미래당 경남지역위원장 8명 중 7명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 경남지역위원장 8명 중 7명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 경남지역위원장 8명 중 7명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변혁이 준비하고 있는 신당 창당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정규헌 경남도당위원장은 28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학규 대표가 이끄는 바른미래당이 유승민 의원·안철수 전 대표와의 합당 정신을 버리고 손 대표 개인의 사당화가 되었다"라며 "지금의 바른미래당은 한마디로 국민에게 민폐만 끼치는 민폐정당이고 국민의 세금만 축내는 기생정당"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손 대표는 지난 4.3 보궐선거 이후 당의 쇄신을 주장하는 당내 인사들을 윤리위를 동원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식 숙청을 감행했고, 급기야 당원의 손으로 선출된 하태경·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의 자리를 빼앗아 당의 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마저 접수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특히 손 대표의 비리의혹을 폭로한 김유근 당무감사관과 손 대표의 당비대납의혹을 공개한 당직자를 해임하는, 21세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 바른미래당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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