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원회는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 반덤핑 조사와 관련해 이해관계인이 직접 진술할 기회를 부여하고자 28일 오후 2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에는 무역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이해관계인으로 등록한 국내생산자, 수요자, 일본측 수출자 대리인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스테인리스스틸 후판(Stainless Steel Plate)은 일반적으로 내식성, 내산성, 내열성, 고강도 등을 요구하는 산업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저장탱크용 압력용기, 플랜지(Flange), 담수화설비, 화학 및 석유화학 산업구조물, 발전설비, 대형파이프, LNG·LPG 설비 및 운반설비 등 중화학공업 주요 원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000억 원대 수준(약 10만톤 대 수준)이고 국내생산품 시장점유율은 약 70%대 수준이다.
정부는 2011년부터 이들 조사대상 공급국에 대해 덤핑방지관세를 부과(1차 재심, 덤핑방지관세부과율 13.17%, 부과기간 2016년 12월 6일~2019년 12월 5일)해오고 있으며 금번 조사는 2차 재심사다.
무역위원회는 공청회 진술 사항 중 미진한 부분 등에 대한 서면자료를 제출 받은 후 공청회 및 현지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덤핑방지관세 부과 연장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