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서울대 등 서울 소재 16개大 수능 선발 비율 40% 이상 확대


입력 2019.11.28 10:21 수정 2019.11.28 10:42        스팟뉴스팀

현 중학교 3학년생부터…서울 소재 16개 대학

교육부 "16개大, 정시 비중 40% 달성 계획 제출해야 지원사업 참여"

학종 대폭 축소… 현 중학교 2학년부터 비교과 활동 폐지

현 중학교 3학년생부터…서울 소재 16개 대학
교육부 "16개大, 정시 비중 40% 달성 계획 제출해야 지원사업 참여"
학종 대폭 축소… 현 중학교 2학년부터 비교과 활동 폐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이 치르는 2023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 소재 16개 대학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 선발 비중이 40% 이상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28일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통해 학생부종합 및 논술전형 선발 인원이 전체의 45% 이상인 서울 16개 대학이 2023학년도까지 수능 위주의 정시로 뽑는 인원을 전체의 40% 이상으로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부는 "여건을 고려해 1년 일찍 정시 비중 40%를 달성하도록 유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번에 지목된 16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이다.

정부는 정시확대를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사업'과 연계하겠다는 복안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입학전형을 단순화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 대학에 재정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들 16개 대학은 2023학년도까지 정시 비중 40%를 달성한다는 계획서를 제출해야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국 전 법무장관 사태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던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따로 제한을 두진 않았지만 현 중학교 2학년부터 학교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비교과 활동을 폐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중2부터 수상실적, 독서활동, 자율동아리 활동, 개인 봉사활동 등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도 현 중3은 항목을 4항목에서 3항목으로 축소하고 글자수도 5000자에서 3100자로 줄인다. 중2는 자소서 전형 자체가 폐지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