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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2020년에도 지속 성장⋯목표가↑"-한국투자증권


입력 2019.11.28 08:07 수정 2019.11.28 08:08        최이레 기자

업황 다운사이클에도 이익 증가⋯주가 추가 상승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18%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의 2020년 매출액은 6424억원, 영업이익은 128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 12% 증가할 전망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년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황 모두 다운사이클을 겪어 고객사들의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가동률은 하락했다"며 "하지만, 한솔케미칼 제품은 단가인하가 거의 없었고 다변화된 제품포트폴리오로 이익이 오히려 증가했는데 2020년에는 전방산업의 회복과 더불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이 업황 회복과 함께 주가도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시안2공장 3D 낸드 증설을 시작한 가운데 디램 및 낸드의 공정 전환으로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하반기 장비 발주가 시작됐고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증설도 진행돼 상반기 말까지 월 6~7만장의 캐파가 확보될 것"이라며 "평택 2공장에 디램 2만장 정도가 신규 증설 투자계획의 전부이지만 디램 및 낸드의 공정전환으로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퀀텀 닷(QD)소재는 삼성전자의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 및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고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투자가 확정됨에 따라 중장기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재 주가는 2020년 추정 주당순이익(EPS) 기준 10배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업황 회복과 함께 주가는 추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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