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황희찬 챔스 3호골…희망 살린 잘츠부르크


입력 2019.11.28 07:16 수정 2019.11.28 07:2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2-0으로 앞선 후반 24분 팀 승리 쐐기골

최종전 리버풀전 승리해야 16강행 가능성

황희찬 챔피언스리그 3호골. ⓒ 뉴시스 황희찬 챔피언스리그 3호골. ⓒ 뉴시스

잘츠부르크 황희찬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3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서 구해냈다.

잘츠부르크는 28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 위치한 크리스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KRC 헹크와의 조별리그 5차전 원정경기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더한 잘츠부르크는 2승 1무 2패(승점 7)째를 기록, 리버풀(승점 10), 나폴리(승점 9)에 이어 E조 3위에 위치했다.

다카와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헹크를 몰아붙였다.

반드시 승리해야 챔피언스리그 16강을 바라볼 수 있었던 잘츠부르크는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압박했고 다카와 미나미노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은 잘츠부르크는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홀란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황희찬이 마무리하면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벨기에 원정 대승에도 잘츠부르크의 16강 진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같은 시각 열린 리버풀과 나폴리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기 때문이다.

조별리그 일정이 최종전만 남겨둔 가운데 잘츠부르크는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잘츠부르크가 16강에 나서기 위해서는 리버풀을 잡고, 나폴리가 헹크전에 패해야만 한다. 단 한 가지 경우의 수가 아니라면, 16강 대신 유로파리그 32강으로 향하게 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