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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외식산업 전망…글로벌 리더에게 듣는다


입력 2019.11.27 16:06 수정 2019.11.27 16:08        이소희 기자

농식품부 ‘2020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28일 aT센터에서 개최

농식품부 ‘2020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28일 aT센터에서 개최

서울국제 간편식·HMR 전시회 부스 ⓒ연합뉴스 서울국제 간편식·HMR 전시회 부스 ⓒ연합뉴스

식품·외식산업의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에 나아갈 방향과 대응력을 제시하는 국제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0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가 2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첨단기술이 주도하는 글로벌 외식산업의 미래 등 식품·외식업계가 당면한 환경 변화를 전망하고, 지속가능한 식품산업을 위한 전략과 글로벌 기업의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며 새로운 비전과 대응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는 1부 글로벌 세션과 2부 주제별 전문 강연으로 구성된다.

기조강연자로 나서는 美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황지영 교수는 ‘기술(소비)변화가 만난 뉴 리테일의 시대’를 주제로 기술혁신이 가져오는 미래 식품·외식 소비 형태 변화 및 온·오프라인 식품시장 통합의 위기와 기회, 이에 대응한 전략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특별강연에서는 글로벌 기업 유니레버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식품 연구개발(R&D)센터장 홀거 토스카(Holger, York, Toschka) 박사가 건강·개인맞춤·지속가능·가치소비 등 글로벌 트렌드를 중심으로 식품시장의 미래에 대해 조망하고, 글로벌기업의 눈으로 본 동아시아 식품시장의 미래 및 유니레버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식품·외식·농식품 유통 등 3개의 세션별 산업전망·시장현황·혁신기술에 대한 전문가 소개가 진행된다.

식품세션에서는 ▲2020 푸드트렌드 TOP7(문정훈 서울대 교수) ▲2020 식품산업 전망(이용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프리미엄 식품시장 ‘건강지향, 시간단축’(이주은 CJ제일제당 상무) ▲지속가능 소비를 위한 미래식품 ‘대체식’(홍근표 세종대 교수)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외식세션에서는 ▲2020 대한민국 소비전망(김난도 서울대 교수) ▲미리보는 2020 외식트렌드(문용현 aT 부장) ▲글로벌 외식산업 성공스토리 ‘한국식 디저트의 세계화’(조규효 설빙 이사) ▲미래의 레스토랑 ‘첨단기술과 외식의 만남’(황성재 라운지랩 대표) 등의 강연이 준비돼있다.

유통부문에서는 ▲2020 소매유통시장 업태별 전망(박지혁 닐슨코리아 전무) ▲2020 국내외 식품유통업계 매장 트렌드(남진만 한국리서치 이사) ▲2020 SNS 스토어 유통업계 전망(백운섭 대한SNS운영자협회 회장) ▲온라인 라스트 마일 배송 전쟁(천동암 aT농식품유통교육원 교수)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V커머스 성공사례(정해준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 자문위원) 등이 발표된다.

이외에 부대행사로는 ‘2020 국내 푸드트렌드 TOP7’ 인포그래픽 제시, ‘제3차 식품·외식산업 대학생 경진대회’ 수상 논문 전시, ‘2020 글로벌 푸드 트렌드 및 혁신상품’ 소개, 지난 10년간 외식트렌드 변천사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전망대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식품·외식산업의 소비형태 변화와 기술혁신 등 미래를 예측하고, 혁신기술의 접목을 통한 국내·외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식품·외식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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