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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독일과 표준협력대화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19.11.28 06:00 수정 2019.11.27 15:26        배군득 기자

독일 국가표준기관 DIN‧DKE와 한-독 표준협력대화 출범

스마트제조 및 미래차 표준화를 위한 공동 작업그룹 구성

독일 국가표준기관 DIN‧DKE와 한-독 표준협력대화 출범
스마트제조 및 미래차 표준화를 위한 공동 작업그룹 구성


ⓒ데일리안DB ⓒ데일리안DB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강국 독일과 스마트제조, 미래차 등 혁신 산업 국제표준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8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독일 국가표준기관인 독일표준원(DIN), 독일전기전자기술위원회(DKE)와 ‘한-독 표준협력대화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국은 제1차 한-독 표준협력대화를 29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스마트 제조와 미래차 분야 표준협력을 위한 공동 작업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다.

국표원은 이번 독일 DIN‧DKE와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한-독 표준협력대화 정례회의를 매년 순환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표원은 정례회의뿐 아니라 기술분야별 워크숍 등을 수시로 개최해 양국 산업계와 함께 다양한 국제표준화 관련 정책·기술 분야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한-독 표준포럼에서는 미래 표준화 전략, R&D와 표준화 연계 전략 등 양국 국가표준 정책을 소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독일 BMW에서는 기업 관점 국제표준화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오후에는 스마트 제조, 미래차 2개 분야로 나눠 지멘스‧LS산전‧BMW‧현대차 등 산학연 전문가들 패널 토론을 통해 기술 동향과 국제표준화 활동 현황을 공유한다.

한편 29일에는 제1차 한-독 표준협력대화에 앞서 독일 대표단과 한국 기업인이 참여하는 ‘한-독 표준리더 조찬간담회’가 열린다.

독일 DIN 뤼디거 마르크바르트 부회장과 DKE 플로리안 슈피텔러 대외협력이사가 미래 기술과 표준 전망, 독일 기업 표준경영 전략 등을 발제한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표준협력대화 출범은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인 한국과 독일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제조업에 융합하고 국제표준화 경쟁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미국과 인공지능, 3D 프린팅 등의 분야에서 국제표준화 선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요 전략 국가와의 글로벌 표준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표준협력 체계를 활용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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