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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中企경기전망지수 84.2…전년比 1.2p↓


입력 2019.11.27 14:29 수정 2019.11.27 14:32        김희정 기자

연말 경제활력 모멘텀 부재로 보합세

연말 경제활력 모멘텀 부재로 보합세

업황전망 SBHI ⓒ중소기업중앙회 업황전망 SBHI ⓒ중소기업중앙회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84.2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말을 맞아 경제 활력에 대한 모멘텀의 부재로 뚜렷한 추세 없이 보합세에 머문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이같이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다.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의 올 12월 경기전망은 전월 보다 0.3포인트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82.2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은 전월 보다 0.8포인트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85.2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전월 대비 0.7포인트 상승, 전년 동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0.8포인트 상승, 전년 동월 대비 2.2포인트 하락하는 등 산업간 등락이 엇갈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에서는 ▲음료(94.4→104.0) ▲의복·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84.3→92.5) ▲가구(75.4→83.4) 등 12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식료품(96.2→88.8) ▲섬유제품(74.2→67.7) 등 10개 업종이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4.9→85.6)이 전월 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비스업(84.3→85.1) 역시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숙박및음식점업(81.5→96.0)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94.9→102.7) ▲교육서비스업(85.3→89.6) 등 6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96.3→70.5)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90.7→84.2) 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

올 12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본 결과, 제조업에서는 원자재를 제외하고 경기전반, 생산,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 전망 항목이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됐다. 비제조업에서도 수출전망을 제외하고 경기전반,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사정, 고용전망이 악화됐다.

또 올 11월의 중소기업 경영애로(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는 ▲내수부진(63.9%) ▲인건비 상승(46.7%) ▲업체간 과당경쟁(40.6%) ▲판매대금 회수지연(21.5%) ▲인력확보 곤란(18.9%) ▲원자재 가격상승(16.3%) 순으로 응답했다.

올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하고, 전년 동월 보다 0.2%포인트 하락한 73.5%로 나타났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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