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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X한석규를 한 스크린에…기대작 '천문'


입력 2019.11.30 10:08 수정 2019.11.30 10:11        김명신 기자

허진호 감독 메카폰, 세종-장영실 스토리

한석규 두 번째 세종대왕 역, 최민식과 케미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가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최고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가 베일을 벗고 흥행 행보에 나선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가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최고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가 베일을 벗고 흥행 행보에 나선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가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최고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가 베일을 벗고 흥행 행보에 나선다.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허진호 감독을 비롯해 최민식, 한석규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허진호 감독은 “장영실이 곤장을 맞고 사라졌다. 이후 역사적인 기록도 없다”라며 “세종은 자신이 쓴 신하를 버린 일이 없기에 장영실이 사라지고 나서 그가 어떻게 했을지 궁금했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보는 게 이 영화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민식, 한석규와 함께 작품을 한 소감에 대해 “명배우들이 많아 촬영이 편했다. 두 분의 연기를 보면서 잠시 감독임을 잊은 적이 많았다. 이미 연기에 취해 화면을 보고 있더라”고 두 명배우의 연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가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최고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가 베일을 벗고 흥행 행보에 나선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가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최고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가 베일을 벗고 흥행 행보에 나선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쉬리’ 이후 20년 만에 다시 조우한 두 거장 최민식 한석규는 “오랜만에 보니 옛날로 돌아갔다”며 감회의 소감을 전했다.

극중 최민식은 장영실 역, 한석규는 세종대왕 역을 맡았다. 최민식은 “한석규와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했다. 마치 악기를 연주하듯 임했다”면서 “프로페셔널한 사람들이 만나 같이 작업하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던 기회였다”라고 완벽한 케미를 과시했다.

한석규는 “불편하고 긴장됐던 제작발표회들이었지만 오늘은 전혀 그렇지 않다. 편안하다”면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허 감독님과도 21년 만이고 무엇보다 최민식 형님과 한 작품에서 다시 만나길 오래 기다렸는데 이번에 이뤄졌다. 시일 내에 또 다른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한석규의 경우,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이후 또다시 세종대왕 역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가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최고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가 베일을 벗고 흥행 행보에 나선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가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최고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가 베일을 벗고 흥행 행보에 나선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한석규는 “이번에 두 번째로 세종을 맡았다”면서 “연기를 하면서 쉽지 않은 기회인데 다양한 각도로 연기에 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대왕과 장영실 둘 다 엉뚱할 정도로 풍부한 상상력의 소유자 같다. 최민식 형님과 내 관계로 생각해봤는데 세종대왕에게 가장 친한 친구가 장영실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드라마에서도, 이번에도 했다. 영원한 파트너 최민식 형님과 만나서 너무 기뻤다"고 작품 소감을 밝혔다.

'천문'은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신구, 허준호, 김태우 등 연기파 배우들의 향연도 영화의 매력이 될 듯 하다. 12월 개봉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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