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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자산운용사 당기순익 2064억원...절반이 적자

  • [데일리안] 입력 2019.11.26 06:58
  • 수정 2019.11.26 08:23
  • 배근미 기자

금감원, 2019년 3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 발표

금감원, 2019년 3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 발표

자산운용사 손익현황 ⓒ금융감독원자산운용사 손익현황 ⓒ금융감독원

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들의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투자손익 감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들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2064억원으로 전분기(2129억원) 대비 65억원(3%) 감소했다. 반면 전년 동기(1643억원)와 비교하면 421억원(25.6%)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펀드운용 및 일임 등 관련 수수료수익은 6715억원으로 전 분기(6645억원) 대비 69억원(1.0%) 증가했고, 판매비·관리비는 3979억원으로 전 분기(4002억원) 대비 23억원(0.6%) 감소했다.

고유재산을 운용해 얻은 증권투자손익(파생상품 손익 포함)은 26억원으로 전 분기(137억원) 대비 111억원(80.7%) 급감했다. 3월 말 2140.67이던 코스피 지수가 9월 말 2063.05로 떨어지는 등 주식시장이 악화한 게 증권투자손익 감소의 배경이 됐다.

올해 9월 말 현재 자산운용사 수는 275개사로 6월 말(260개사)보다 15개사 증가했다. 이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총 1114조5000억원으로 6월 말(1093조8000억원) 대비 20조7000억원(1.9%) 늘었다. 펀드수탁고는 631조원, 투자일임계약고는 483조5000억원으로 6월말 대비 각각 15조5000억원(2.5%), 5조1000억원(1.1%) 증가했다.

275개사 중 142개사가 총 2463억원의 흑자, 133개사가 총 39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적자회사 비율(48.4%)은 전 분기(45.0%) 대비 3.4%포인트 증가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200개사 중 절반이 넘는 113개사(56.5%)가 적자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4%로, 전 분기(13.3%)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측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공모펀드(채권형·MMF), 사모펀드(부동산·특별자산·혼합자산), 일임계약고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3분기 중 자산운용사의 펀드운용 및 일임 등 관련 수수료수익이 증가하고 수익성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만 신규 자산운용사의 지속적인 진입 증가로 전문사모운용사를 중심으로 적자비율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의 운용자산내역 및 운용구조, 펀드별 환매형태, 유동성, 레버리지 현황 등에 대해 면밀히 점검·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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