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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못 던지는 리치 힐, 은퇴 수순?


입력 2019.11.26 06:53 수정 2019.11.26 06:5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리치 힐. ⓒ 뉴시스 리치 힐. ⓒ 뉴시스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베테랑 좌완 투수 리치 힐(39)이 은퇴 기로에 놓였다.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리치 힐이 지난 10월말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재활로 인해 내년 6월까지 공을 던질 수 없다”고 전했다.

어느덧 불혹의 나이가 된 힐에게 이와 같은 소식은 청천벽력이나 다름없다. 무엇보다 올 시즌 FA 자격을 얻었고 현역 연장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힐은 주무기인 커브가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명품 구질로 평가 받는 투수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한 유리몸이 최대 약점인데 올 시즌도 13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결국 3년간 4800만 달러의 계약이 종료된 힐은 다저스와의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이며 이번 부상 소식으로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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