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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올원뱅크 개편…종합금융 플랫폼 도약


입력 2019.11.25 14:32 수정 2019.11.25 14:32        박유진 기자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25일 모바일뱅킹인 '올원뱅크'의 디지털 종합금융 플랫폼화를 위한 시스템 개편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픈뱅킹 적용과 화면구성 개선, 음성 송금 서비스 도입 등을 실시한 것이다.

개편에 따라 NH스마트뱅킹과 농협 인터넷뱅킹에서 제공하던 오픈뱅킹 서비스를 올원뱅크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계좌이체나 자동화입출금기(ATM) 출금, 환전 등 거래 시 잔액이 부족한 경우 본인의 당·타행 계좌에서 잔액을 충전할 수 있는 '잔액채우기' 기능도 추가됐다.

UI(사용자 환경)와 UX(사용자 경험)도 심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송금, 결제, 환전, CD기와 ATM 출금 등 주요 서비스들을 메인화면에 전면 배치 했다. 접근성 면에서 고객 편의성이 높아진 것이다.

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플랫폼 '누구(NUGU)'와 업무 제휴를 맺고 음성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앱에서 '아리야'를 부르면 AI가 반응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향후 AI를 활용한 음성뱅킹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추가로 더 많은 이체 한도 희망 고객을 위한 올원뱅크 전용 보안매체 '올원PASS'도 출시했다. 기존 이체한도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이체 한도를 상향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의 대출상품 금리와 한도를 한눈에 조회하고 대출 신청까지 가능한 '다모아대출'과 올원뱅크를 쓸수록 우대금리가 늘어나는 '올원캔디예금'도 선보였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개편을 기념해 12월 22일까지 한달 간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올원뱅크 신규 서비스 페이지에서 5장의 정해인 사진을 모두 찾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750명을 추첨해 도미노 피자와 맘스터치 싸이버거 세트, CU편의점 기프트콘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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