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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 피해자 합동 위령재 봉행


입력 2019.11.23 10:47 수정 2019.11.23 10:47        스팟뉴스팀

화성연쇄살인사건 피해자의 넋을 기리는 합동 위령재가 봉행됐다.

2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효찰대본산 화성 용주사 경내 관음전에서 봉행됐다.

화성연쇄살인 사건은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6년간 화성 태안과 정남, 팔탄, 동탄 등에서 10대 어린 초등학생부터 70대 할머니까지 11명의 여성이 무참히 희생된 사건이다.

이날 위령재에는 용주사 주지 성법스님과 불자들, 아직 실종사건으로 분류돼 있으나 이춘재가 살해했다고 자백한 초등학생 피해자의 유족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용주사 주지 성법스님은 "33년간 묻혀 있던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고통받아온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위령재를 마련했다"며 "억울하게 희생된 고혼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다시는 이런 끔찍한 사건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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