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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광저우 국제 모터쇼서 ‘라페스타EV·셀토스’ 최초 공개


입력 2019.11.22 09:38 수정 2019.11.22 09:42        김희정 기자

현대차, 콘셉트카 45, 벨로스터 N ETCR, 엔씨노 전기차 등 전시

기아차, 중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 위한 ‘올 뉴 K3’ EV 모델 최초 공개

현대차, 콘셉트카 45, 벨로스터 N ETCR, 엔씨노 전기차 등 전시
기아차, 중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 위한 ‘올 뉴 K3’ EV 모델 최초 공개


현대차 라페스타 전기차 ⓒ현대자동차 현대차 라페스타 전기차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는 22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2019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 전기차’를 최초 공개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는 ‘올 뉴 KX3(국내명 셀토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EV 콘셉트카 ‘45(포티파이브)’와 고성능 전기차 ‘벨로스터 N ETCR’를 비롯해 ‘엔씨노(중국형 코나) 전기차’와 ‘링동(중국형 아반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현대차의 미래 전동화 비전을 밝혔다.

중국제품개발 담당 차석주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라페스타 전기차를 출시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 및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엔씨노 전기차-링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페스타 전기차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 현대자동차는 전 차급에서 전동화를 실현함으로써 중국의 청정한 미래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브랜드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약 55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중국 전략형 소형 SUV ‘신형 ix25’와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포함한 총 14대(일반공개일 기준)의 차량을 전시했다.

또한 모터쇼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친환경 기술력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미래 모빌리티 체험물 ‘H-space’ ▲참가자들의 걸음으로 생성된 전기 에너지와 레이싱 게임의 속도 게이지를 연동한 전기차 레이싱 체험물 ‘EV 스텝업 레이싱’ ▲수소전기차 넥쏘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넥쏘 절개 모형' ▲넥쏘 시스템 기반의 이동형 연료전지 충전시스템 등 다양한 전시물을 마련했다.

기아차는 셀토스 공개와 함께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전기차 ‘올 뉴 K3 EV’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 전략형 준중형 세단 ‘올 뉴 K3’는 국내에서 선보인 ‘올 뉴 K3’를 중국 시장 특성에 맞게 업그레이드 한 모델로 지난 5월부터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판매 중이다. 기아차는 이날 선보인 전기차 모델을 내년 1분기 투입해 갈수록 심화되는 중국 시장의 환경 규제와 늘어나는 친환경차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올 뉴 KX3’ (한국명 셀토스) ⓒ기아자동차 기아차 ‘올 뉴 KX3’ (한국명 셀토스) ⓒ기아자동차

한편, 기아차는 지난 5일 열린 ‘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전기차 기반 SUV 쿠페 콘셉트 ‘퓨처론’도 선보였다.

또한, 기아차는 ‘올 뉴 K3’ 전기차 모델과 함께 중국 유명 자동차 경주대회인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 대회 출전 중인 고성능 차량 ‘올 뉴 K3 CTCC’ 모델도 전시해 모터쇼를 찾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올 뉴 KX3와 올 뉴 K3 전기차 그리고 퓨처론을 통해 기아자동차가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제품과 기술의 혁신, 고객 만족에서의 혁신과 미래 기술의 혁신을 도모해 급변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19 광저우 모터쇼에서 약 37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올 뉴 KX3 ▲올 뉴 K3 EV와 함께 ▲올 뉴 K3 ▲K5 PHEV 등 세단 ▲스포티지 ▲KX5 등 SUV ▲퓨처론 등 콘셉트카 ▲K3 CTCC 레이싱카 등 총 11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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