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탑골프’에 디지털 사이니지 1만대 공급

年 이용객 2000만명 이상 초대형 복합문화공간

LG전자는 美 복합문화공간 ‘탑골프’에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대거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탑골프를 찾은 고객들이 LG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된 공간에서 골프를 즐기고 있는 모습.ⓒLG전자

年 이용객 2000만명 이상 초대형 복합문화공간

LG전자는 미국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업체 ‘탑골프 엔터테인먼트 그룹’ 복합문화공간에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 1만 대 이상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탑골프 언터테인먼트 그룹은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탑골프’ 지점을 미국 50여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탑골프는 골프 연습을 비롯해 게임, 식사 및 음료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초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연간 이용객이 20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플로리다주 올랜도 소재 탑골프 매장을 시작으로 약 2년 동안 탑골프 주요 지점에 1만 대가 넘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LG 디지털 사이니지는 독자 플랫폼인 ‘웹OS(webOS)’를 탑재하고 있다. 셋톱박스 등 별도의 외부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와이파이(Wi-Fi)로 연결된 LG 디지털 사이니지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회사는 설치 공간과 사용 목적에 따라 43·55·65인치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설치했다. 이용객들은 건물 내 곳곳에서 설치된 화면에서 방송과 게임 스코어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앤드류 매콜리 탑골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혁신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경험을 선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충환 LG전자 ID사업부장(상무)는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사이니지는 물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결합해 상업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