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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금융 전도사' 윤석헌 "자영업자·중기 자금 공급 원활하도록 환경 조성"


입력 2019.11.20 11:00 수정 2019.11.20 11:12        배근미 기자

20일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개소식 참석해 '포용금융' 중요성 강조

센터장 포함 직원 7명 상주…은행 영업시간 아닌 토요일 오전도 운영

20일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개소식 참석해 '포용금융' 중요성 강조
센터장 포함 직원 7명 상주…은행 영업시간 아닌 토요일 오전도 운영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민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원활하도록 금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포용적금융에 대한 중요성을 또다시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민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원활하도록 금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포용적금융에 대한 중요성을 또다시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민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원활하도록 금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포용적금융에 대한 중요성을 또다시 강조했다.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은행 본점 내에 마련된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윤 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포용금융'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실제로 금융이용 기회가 제한된 서민·자영업자·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포용금융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은 차원에서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 설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지난 1968년 광주은행 창립 당시의 유서깊은 본점 건물이 서민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만큼 지역 자영업자에게 보탬이 되는 동반자로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은행권에 첫 도입된 관계형금융제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양적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은행권 관계형금융 잔액은 8조3000억원으로 전년말(7.6조원) 대비 9.5%(0.7조원) 증가했다. 이는 전체 중소기업대출 증가율(+3.8%)의 2.5배 수준이다. 또 지난 8월부터는 지원대상이 중소법인에서 자영업자로 범위가 한층 확대됐다.

윤 원장은 "현재 은행권은 관계형금융 제도를 통해 담보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미래 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지원 중"이라며 "앞으로도 이같은 관계형금융이 활성화돼 경쟁력 있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자금이 공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을 연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1호점'은 서민⋅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재탄생했다. 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 총 7명의 직원이 상주하게 되며 이곳에서는 소상공인 및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고금리대출 대환, 경영·금융컨설팅 및 원스톱 종합상담 등이 이뤄진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이며, 상담예약제 및 출장서비스도 가능하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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