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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제조업 르네상스 성과창출과 투자활성화 주력”


입력 2019.11.19 15:00 수정 2019.11.19 10:37        배군득 기자

신산업 분야 ‘제조업 르네상스 Round Table 회의’ 개최

연말까지 주력산업, 산업지능화 등 분야별 순차적 개최 예정

신산업 분야 ‘제조업 르네상스 Round Table 회의’ 개최
연말까지 주력산업, 산업지능화 등 분야별 순차적 개최 예정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현장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현장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조업 르네상스 성과창출과 투자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성 장관은 19일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수소, 바이오, 친환경 선박, 이차전지, 로봇,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업종별 대표기업 CEO들과 ‘제조업 르네상스 Round Table’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현 정부 반환점을 지나고 새로운 한해를 앞둔 시점에서 지난 6월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과 업종별 대책들 추진 상황을 함께 점검하는 자리다. 보완점 및 향후 방향 등에 대한 주요 기업들 의견 수렴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기·교역 침체 등 어려운 대외 여건과 보호 무역주의, 4차 산업혁명 등 경쟁환경 변화 속에서도 제조강국 대한민국 입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제조업 르네상스 성과 및 정책제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애로 및 건의 ▲협업과 공동노력을 통한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성 장관은 “매우 어렵고 엄중한 대내외 여건 하에서 민‧관이 합심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로봇, 수소,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창출과 자동차 부품, 조선, 섬유패션 등 주력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업종별 추진전략을 제시했고, 성과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주요 성과로는 정부 대책과 함께 민간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에 350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계획으로 화답한 것, 위기 극복 노력을 통해 자동차, 조선 등 어려움에 처했던 주력업종이 반등의 전기를 마련한 것을 꼽았다.

또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혼란을 최소화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 자립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도 등을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성 장관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부문 수출‧설비투자‧고용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간 추진해온 정책들을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미흡한 부분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민‧관이 함께 수립해온 계획들을 충실히 이행해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투자계획이 적기에 이행돼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도록 민관합동 투자지원단 운영, 전담관 지정 확대 등을 통해 투자 애로를 일대일 밀착 지원에 나선다.

업종별 생태계 내 기업간 협업과 공동 노력을 지원해 공급망 안정성과 경쟁력 확보 관점에서 생태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한편 이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은 미래 모빌리티 협업 생태계 전략, 조선산업 생태계 협업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성 장관은 “기술패권주의, 보호무역주의, 생태계간 경쟁 확대 등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소재‧부품‧장비 분야 수요-공급기업간 협력모델 구축을 지원해 공동 기술개발, 공급망 연계 등 협력이 확대된 것은 의미 있는 전환점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태계 내 선도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 공급사들을 발굴하고, 기업간 협업과 공동 노력을 통해 대내외 리스크에도 흔들리지 않는 생태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오늘 발표한 우수사례가 다른 업종에도 확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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