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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난해 국가경쟁력·혁신역량 '뒷걸음'


입력 2019.11.19 11:00 수정 2019.11.19 17:48        조인영 기자

무협, '세계 속의 대한민국' 통계집 발간…국가 이미지는 8계단 상승

무협, '세계 속의 대한민국' 통계집 발간…국가 이미지는 8계단 상승

지난해 한국은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가 경쟁력 및 혁신역량은 하락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통계집 ‘2019 세계 속의 대한민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제조업은 반도체 매출액(1위), 휴대폰 출하량(1위), 선박 수주량(1위), 에틸렌 생산능력(4위), 조강 생산량(5위) 등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6위), 교역액(9위), 명목 국내총생산(10위) 등도 순위가 높았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는 20위에서 12위로 급상승했다.

그러나 국제 경쟁력 및 혁신 역량 관련 지표는 부진했다. 작년에 비해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제 경쟁력 지수(27→28위), 경제 자유도(27→29위), 투명성 지수(35→42위) 등 국가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악화됐고 산학 협력 지수(29→35위)는 30위권 밖으로 밀려나 산학 간 지식 이전 및 국가 혁신역량이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첨단기술 수출비중(2016년 9위→2017년 19위)은 중국, 태국, 싱가포르, 유럽 등을 중심으로 첨단 및 IT 산업이 발전하면서 순위가 밀렸다.

한편 국제무역연구원은 매년 국내 경제, 무역, 사회 등 170여 개의 지표를 분석해 한국과 세계 순위를 정리한 ‘세계 속의 대한민국’ 통계집을 발간하고 있으며 내용은 국제무역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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