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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안정적 매출 유지···목표가↑”-현대차증권


입력 2019.11.18 08:31 수정 2019.11.18 08:31        백서원 기자

현대차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이 기대보다 견고하게 매출을 이어나갔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6만5000원에서 7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최진성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978억원, 영업이익, 129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면서 “전분기 대비 PC게임 매출의 전반적인 상승이 있었고 리니지M이 기대보다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리니지M의 일매출은 전분기 대비 6.3% 감소한 22억원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 리니지2M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리니지M 자기잠식(cannibalization) 우려는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한다”며 “리니지M의 경우 출시 후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타 신작 출시에도 꾸준한 매출을 기록했고 기존 PC 리니지1, 리니지2 사이에도 뚜렷하게 다른 유저층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리니지2M의 27일 출시 일정을 앞두고 주가 변동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출시 전까지 관망세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지만 리니지2M은 국내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을 갱신하며 유저 간 기대감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당사는 리니지2M의 흥행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첫분기 평균 일매출 추정치는 35억원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출시 후 얼마나 빠르게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는 지가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출시 첫 달 평균 일매출이 약 66억원이었고, 바로 6개월 이후 출시한 리니지M의 출시 이후 평균 일매출이 약 90억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유저의 소비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리니지2M의 4K UHD 수준의 풀 3D 그래픽, 심리스 기반의 오픈월드 등을 감안하면 출시 후 평균 일매출 30억원이상은 무난해 보인다”고 부연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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