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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도 가입 '필승코리아펀드' 1000억 돌파


입력 2019.11.17 14:57 수정 2019.11.17 14:59        박유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26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을 찾아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의 가입 상담을 진행한 모습ⓒNH농협금융지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26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을 찾아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의 가입 상담을 진행한 모습ⓒNH농협금융지주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해 주목을 받았던 '필승코리아 펀드'의 판매수탁고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NH농협금융지주는 17일 자회사인 NH-Amundi 자산운용이 지난 8월 출시한 필승코리아 펀드 판매수탁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글로벌 무역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우량한 국내기업 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다.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을 시작으로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등 농업인 단체장,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가입해 이목을 끌었다.

이달 15일 현재 설정후 수익률은 6.98%(모펀드 기준)를 기록 중이다. 10월 말 기준 61개 국내 기업에 투자 중이며, 부품·소재·장비기업에는 43개 기업(70% 수준)에 투자하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는 56%를 관련기업에 투자 중이며, 운용보수(0.5%)를 낮추어 실질수익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배영훈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 "국산화 및 수출경쟁력 있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유망 투자 기업들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며, 기업실적과 가격수준을 고려해 편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수익률관리에 최선을 다해 고객들의 신뢰에 부응하고, 아문디 대표펀드로 지속적으로 육성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국민적 가입 확대로 글로벌 무역전쟁 등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펀드에 가입한 고객의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고객 자산가치 증대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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